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김부장 역 배우 소지섭 인터뷰

배우 소지섭이 '김부장' 동료들에게 사비 약 1억 원을 들여 '금'을 쏜 이유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소지섭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소은)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영된 '김부장'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23.4%, 전국 23.0%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27.1%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소지섭은 극 중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직원으로 근무 중이지만 알고 보면 셀 수 없이 많은 특수 작전에 파견된 요원 출신 김부장 역을 맡아 기록적인 흥행을 견인했다.
소지섭은 '김부장' 출연진과 제작진 300명에게 순금 한 돈씩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소지섭은 이를 위해 약 1억 원에 달하는 사비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데뷔 후) 작품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뭐든 저 혼자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작품 끝나면 많은 분들의 노고가 정말 감사하게 느껴져 (선물에) 그런 감사의 의미도 담았고 (동료 및 제작진이) 훗날 '이런 작품을 했었지'라고 추억할 만한 걸 주고 싶었다"고 금 선물의 이유를 밝히며 "근데 금이 가장 반응이 좋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소지섭의 미담은 또 있다. 서수민이 밴드 데이식스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친필 사인이 담긴 선물을 건넨 것. 이에 대해 소지섭은 "촬영 초반에 (서수민에게) 좋아하는 가수를 물어보고 겨우겨우 수소문 해서 (데이식스 사인 앨범을) 선물로 줬다. 정말 우연히 그날이 서수민의 생일이었는데, 제겐 행운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과거의 미담들도 차고 넘친다. 실제로 '김부장' 방영 기간에도 과거 소지섭과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이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소지섭의 미담을 전해 적지 않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소지섭은 자신을 둘러싼 미담들에 대해 "일부러 제가 만드는 건 아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좋은 배우가 되는 건 사실 모르겠고, 나이가 들수록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몇 년 전부터 계속 감사 기도를 하고 있다. 어떤 일이 있든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은 작품 하나하나로부터 영향을 크게 받는 때라서 그 맥락의 고민과 감사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다. 종교인은 아니고, 하늘의 누군가에게 기도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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