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돌발행동에 최민수 폭행까지..'나를 돌아봐', 폐지가 답인가

돌발행동에 최민수 폭행까지..'나를 돌아봐', 폐지가 답인가

발행 :

문완식 기자

[문완식의 톡식]

사진


제작발표회 중 출연자들의 돌발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던 KBS 2TV '나를 돌아봐'가 이번엔 촬영 중 PD 폭행 사건이 발생해 프로그램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장흥에서 이뤄진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최민수가 PD의 턱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한 관계자는 "PD 중 한 명이 최민수에게 '욕 좀 그만하라'고 말했다"라며 "이후 최민수는 해당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렸다"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촬영 스태프 수십여명도 함께 있었다. 현재 해당 PD는 폭행을 당한 후 병원으로 향했고 현재 턱이 많이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중민 KBS 예능제작국장은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나를 돌아봐'는 앞서 지난 7월 말 제작발표회 도중 배우 김수미와 가수 조영남 사이에 언쟁이 발생, 조영남이 발표회장을 이탈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김수미가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고, 조영남이 김수미를 설득하는 등 한국 방송사에 전무한 일들이 겪은 끝에 겨우 첫 방송을 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방송 첫 회 제작발표회 당시 '사건'을 주요하게 다루며 에피소드로 치부하려했지만 끝내 PD 폭행이라는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지게 됐다. 이쯤 되면 과연 이 프로그램을 계속 방송해야 하는 건지 의문이다.


KBS는 다른 지상파 방송사와는 다르다. 매번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소중한 수신료로 제작 됐습니다'라고 공지하는 KBS. 그 '소중한 수신료'로 이 같은 문제 프로그램을 계속 방송할 필요가 있을까. 보는 시청자는 불쾌하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