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우가 29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성우와 허영만은 소요산 계곡을 방문한다.
신성우는 1992년 꽃미남 로커로 데뷔하자마자 1집 타이틀곡 '내일을 향해'가 크게 히트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당대 가요계를 강타했던 그는 사실 "대학 시절만 해도 가수가 될 거라 생각지도 못했다"며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던 시절, 10대 가수상을 마다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의 데뷔 비하인드와 철없던 청춘 시절 일화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카리스마 로커에서 든든한 가장이 된 신성우는 16살 연하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난 당시엔 아내가 너무 어려서 '지금 만나면 내가 도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식객 허영만은 "알긴 아는구나"라고 일침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월이 흐른 후 확신이 들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한 신성우는 이날 맛있게 음식을 먹던 중 갑자기 "아이들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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