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보현이 철저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주역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안보현의 냉장고 속에는 닭가슴살과 오트밀, 통밀 파스타면 등 다이어트 식재료가 가득했다. 이 가운데 다이어트의 적인 맥주가 등장하자 안보현은 "술을 좋아하다 보니까 절제해야 하는데 포만감은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 제로 맥주를 마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복싱할 때 체중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머리를 삭발하는 사람도 있고 종이컵에 침을 뱉어서 조절하는 사람도 있다. 저는 볼살을 씹거나 손목을 잡았을 때 몇 kg인지 느낌이 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윤남노 셰프는 "볼을 씹는 게 살쪄서 그런 거냐. 난 볼이 다 헐었다"라고 울상을 지었고, 정호영 셰프 역시 "저는 볼살이 한참 많다. 한 볼태기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안보현은 의외의 먹성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냉장고 속 빵을 가리키며 "제가 디저트류나 빵을 좋아해서 군대 있을 때 하루에 초코파이를 16개씩 먹고 오예스도 24개씩 먹었다. 마침 찾은 게 칼로리가 낮은 곤약빵이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안보현은 닭가슴살이 가득 찬 냉동실에 대해 "저는 닭을 싫어한다. 치킨을 한 번도 시켜 먹어본 적이 없다"고 깜짝 고백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모두가 놀라는 가운데 그는 "지인들이 오면 치킨을 시키는 정도고, 닭가슴살은 너무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먹는다. 쌀밥 200g에 닭가슴살 8팩을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안보현은 닭가슴살 외에 오리 가슴살, 생선 등 대체할 단백질을 항상 구비하고 있다며 철저한 자기 관리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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