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예비 신부 언급.."운동 안 좋아해, 나와 완전 달라"[런닝맨][★밤TView]

가수 김종국이 예비 신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한 뒤 멤버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예은은 본인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장동윤에게 호감을 보였다. 이에 하하는 김종국을 향해 "형수 운동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완전 달라 나랑. 나를 말리지만 않으면 돼"라며 예비 아내가 자신과 달리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하하는 방송 내내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집중했다. 그는 "종국이 형 소개시켜주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성)시경이한테 해줘야겠다"라며 다른 화제를 꺼내지 못하고 결혼에만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예은이 하하에게 "여자친구 있는 줄도 몰랐냐"라고 묻자 하하는 "여자친구도 있는 줄 몰랐다"라고 답하며 놀라움을 더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로 직접 결혼을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본인이 아이돌인 줄 아냐"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이끌었다.

하하는 김종국과 방송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여성 연예인들의 이름을 하나씩 소환하며 "형수님이 채연 누나는 아니고, 박세리 누나 아니고.."라고 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유재석은 "결혼식 사회를 이렇게 급하게 의뢰 받은 건 처음이다"라고 밝혔고, 하하 역시 김종국 결혼식을 위해 해외 일정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절친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 존재와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점에서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유재석은 "내가 어쩐지 지나고 보니까 하나하나 다 기억나. 종국이 키링 같은 거 많이 사지 않았어? 어느 순간 귀여운 걸 좋아했다. 예은이 집에 갔을 때 왜 이렇게 벽지하고 막…"이라며 김종국이 과거 귀여운 소품과 고급 인테리어에 관심을 보였던 것이 이미 결혼 징조였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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