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가수 구본승이 김숙과 결혼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윤정수와 구본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우재는 "오늘 좀 10월 7일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묻자, 김숙도 "10월 7일 어떻게 할 거냐"라고 했다.
구본승은 "기사 났을 때 일본에 있었다. 집안 어르신한테 연락이 왔다"라며 "이게 무슨 소리지 했는데 내가 결혼한 줄 알고 전화가 왔더라. 나도 처음 듣는 얘기다. 그게 기사가 났더라"고 털어놨다.
MC들은 "한 번쯤 '뭐지' 하는 감정 없었나", "진짜 결혼하면 어떠냐는 상상은 해봤나"라고 물었다. 김숙은 "결혼은 모르겠고 오빠랑 놀면 재밌을 거 같더라. 연애는 아니다. 낚시다"라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숙이는 제주도 가서 낚시하니 재밌다고 했는데 본승이 입장은 어땠나"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구본승은 "낚시는 잘되지 않았는데 근데 열심히 하니까 다음에 한 번 더 하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숙은 "낚시 좋아하는 건 알았다. 오후 2시 배라는 걸 알았다. 잡은 걸로 밥을 먹었는데 7시 배가 예약돼 있었다. 낚시했다. 재밌어서 잡아서 먹었다. 새벽 2시 배가 예약돼 있더라. 새벽 2시 낚시가 재밌다는데 나도 모르게 가방 싸서 도망갔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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