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이예지의 파이널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는 TOP 6 홍승민, 최은빈, 송지우, 이예지, 천범석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다섯 번째로 무대에 선 이예지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해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감동을 안겼다.
이를 들던 차태현은 연신 눈물을 훔치며 "노래 자체가 주는 울림이 있다. 중간에 눈물이 쏙 들어갔다. 아버님이 화면에 나오시는데 안 우시더라. 내가 울면 이상하지 않나. 그래도 너무 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경림은 "우리 몰래 결혼한 거 아니냐. 결혼을 해봐야 웃음기가 사라지는데 그 감정을 너무나 잘 녹였다. 이예지 씨는 이제 오르막길 시작이다.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텐데 한걸음 한걸음 대중의 손을 잡고 잘 올라가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10점을 준 대니 구는 "좋은 의미로 미쳤다. 너무 좋더라. 예지 씨가 노래를 부를 때 잠간 오늘 경연인 걸 잊었다. 팬으로서 공연보러 온 느낌이었다"라고 극찬했다.
탑백귀 현장 투표 결과 이예지는 2883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아 이지훈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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