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모친상 당일에도 무대에 선 사실을 고백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2년 전 모친상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뮤지컬 두 개가 있었다. 그중 '하데스타운' 공연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무대에 설 수밖에 없어서 장례식장에 잠깐 들렀다가 다시 공연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까지 어머니 휴대전화도 바꿔드리고 함께 저녁 식사도 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거다. 믿을 수 없어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최정원은 "공연을 두 번 하게 된 날 아침까지도 잠을 못 자고 너무 울어서 목소리가 나올까 싶었다. 그런데 공연에 서니 몸이 날아갈 것처럼 가벼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 몸에 전기가 흐르면서 '엄마가 객석에 있구나'라는 마음을 갖고 공연을 잘 마쳤다.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무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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