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주승이 상금 1억원을 기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친할머니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는 이주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승은 최근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적적함을 느끼는 할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그는 최근 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독보적인 스릴러 연출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받은 트로피를 꺼냈다.
이주승은 "할아버지가 저한테 이 감독이라고 부르시지 않았냐. 감독끼리 대결하는 대회에 나갔는데 제가 우승했다"며 할머니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이를 받은 할머니는 "고맙습니다. 건강만 해라. 할아버지가 좋아하셨겠다"라며 오열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이주승은 또 "상금 1억원 받았는데 다 기부했다. 할아버지가 기부 많이 하라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후원 증서를 내밀었다. 할머니는 "잘했다. 상 받고 기부하고 잘했다"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그는 "할아버지가 제가 단편 영화를 연출할 때부터 넌 감독으로 성공할 거라고 하셨다. 서바이벌 최종 글을 쓰는 도중에 돌아가셨다. 상을 치르고 마음을 다잡고 이어갔는데 슬픔을 잊으려고 더 몰입했다. 할아버지가 도와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할아버지 덕분에 좋은 상 받아서 감사하고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기부한 것 같아서 할아버지가 받은 상이나 다름없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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