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완치를 알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투')'에는 '절친' 배우 박해수, 최성원, 임철수, 박재윤이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의 등장에 유재석은 "웬일이냐"라며 반가워했다. 저희는 화양연화다 라며 화음으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응답하라 1988'애서 혜리의 동생으로 출연했다"라고 말했고, 최성원은 "동생인데 팔자주름이 깊었다. 친구들이 오빠인데 동생으로 잘못 기사가 나간 거 아니냐 했다"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원은 급성 백혈병 투병에 대해 "2016년도에도 아팠고, 2020년도에도 또 아팠다. 치료 잘 받고 복귀했는데 재발이 돼서 지금은 완치가 됐다. 그런데 완벽하게 건강했던 발병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성원은 "말로 표현이 어려울 것 같긴 한데 너무너무 힘들었다. 노출이 되고 보여져야 하는 직업이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온전한 사람의 모습으로 보기 힘들었다. 한번 잘 이겨냈는데 또 아프니까 이게 나랑 안 맞는 길인가 했다. 허락되는 일이 아닌데 내가 억지로 해서 저항받는 건가 싶었다. 살려고 하는 치료가 날 죽게 하려는 게 아닐까 싶은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재발 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다. 너무 많이 힘들어서 제가 서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힘이 없으니까 축 처져 있었는데 원무과 직원분과 다른 환자 보호자 분이 싸우고 계셨다. 그 순간에도 저는 싸울 때 저런 표정을 짓고, 저런 바이브가 나오는구나 하고 자동으로 생각이 됐다.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라면 시기일 수 있는데 저런 거를 보고 있다고 깨달으면서 뭐가 됐든 이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그날 하루 정도는 편안해졌다"라며 끝없는 연기 열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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