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하하가 '무한도전' 촬영 당시 극심한 부담감으로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하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영진은 하하에게 "주말 예능을 잘하는 비법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인기는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 시청자 반응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예능 활동을 돌아봤다. 그는 "매주 목요일에 '무한도전'을 촬영했는데 화요일 저녁부터 가슴이 막 뛰었다. 부담감이 심했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공황장애가 온 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목요일에 촬영이 끝나면 무조건 술을 마셨다. 재석이 형이 걱정을 많이 했다. 매일 우리 집에 왔다"며 당시 자신을 챙겨준 유재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하는 공황장애를 이겨낸 방법에 대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 재석이 형이 엄마처럼 채찍질해줬다"며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 네가 뭘 해야 혼내든 도와주든 하지'라고 하더라"고 유재석의 조언을 떠올렸다.
하하는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고 미친 사람처럼 했다"며 "좋은 선배가 있다는 건 진짜 중요한 것 같다. (박) 명수 형도 마찬가지"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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