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출신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의 수입에 관련된 이야기를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이종범이 출연해 메이저리거로 활약 중인 이정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영자가 "이정후 씨가 버는 돈에는 손대지 않느냐"고 묻자 이종범은 "안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박세리가 용돈도 받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현재는 안 받고 있다. 아직 신체가 멀쩡하니 좀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범은 이정후의 1600억 원대 계약 소식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1600억 원이라고 말할 때 잘 말해야 한다. 절반은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들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종범은 "정후가 아버지에게 차도 사주고 시계도 사줬다"고 밝혔다.

다만 이정후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털어놓거나 개인적인 부탁을 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후에게 어려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어디 가서 사인해 줘', '행사 좀 해줘' 같은 말도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명한 아들을 둔 뒤 말과 행동도 더욱 조심하게 됐다고. 이종범은 "은퇴한 지 15년이 됐다. 선수 시절에는 내가 잘해서 슈퍼스타였으니 큰소리도 치고 자극적인 이야기도 했을 것"이라며 "은퇴한 뒤에는 말이 더 적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잘되니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시기나 질투로 보는 사람도 있다"며 "뭘 해도 항상 다른 시선으로 보니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조심스럽다. 그게 가장 힘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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