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준 셰프의 냉장고가 때아닌 '세팅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는 권성준과 윤남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권성준의 냉장고에서는 먼저 닭가슴살이 발견됐다. 권성준은 "주식이다. 사실 제 주식이다. 진짜로"라고 강조했지만, 윤남노는 곧바로 거짓이라고 의심했다. 안정환 역시 콘셉이냐고 거들었다.
권성준은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 때는 조금 많이 먹긴 한다. 평소에는 아침, 저녁으로 닭가슴살이랑 밥만 먹는다"며 "식단을 한 지는 6개월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현석은 "요즘 말로는 이런 표현을 '관리 호소인'이라고 하지 않나. 관리를 조금 해야 할 것 같다"며 "뒤에서 보니까 확실히 수제비 티가 많이 난다"고 장난쳤다. 이어 식단을 6개월째 하고 있다는 말에는 "6개월 했는데 수제비가 이만큼 남았다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의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냉장고에서는 권성준이 직접 키운다는 르방도 등장했다. 권성준이 "제가 키우는 르방이 있는데 밥을 줘야 한다. 항상 밥을 주고 있다"고 하자 최현석은 "업장에서 안 하고 여기서 하냐?"라며 의아해했다.
샘킴 역시 "제가 권성준 셰프님을 오래 봤는데 세팅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김성주도 "세팅용 아니냐"며 의혹에 힘을 보탰다.
이어 백합까지 등장했다. 권성준은 "제가 모든 식재료 중 좋아하고 즐겨 먹는 게 패류와 갑각류다. 두 가지를 제일 좋아한다"며 "저건 봉골레 파스타를 해 먹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남노는 "극강의 콘셉트다"라고 반응했다. 김성주가 샘킴에게 "셰프님도 집에서 봉골레 파스타 해 먹냐?"라고 묻자, 샘킴은 "저렇게 보관은 안 할 것 같다. 너무 세팅 티가 난다"고 답했다.

급기야 냉장고 안에서 바질 모종까지 발견되자 현장은 술렁였다. 김성주는 "이건 너무 세팅이다"라고 외쳤고, 안정환은 "나 못 하겠어"라며 고개를 저었다.
특히 김성주는 "내가 2014년부터 '냉부'를 했는데 냉장고에서 이런 게 나오는 건 처음 봤다. 누가 냉장고 안에서 이걸 재배하냐"고 놀라워했다.
이에 권성준은 "재배가 아니라 저거 레몬 바질이랑 바질이다"라며 해명에 나서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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