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금메달리스트 강유림과 이해란이 선수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여자 농구선수 강유림과 이해란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금메달 획득 후 높아진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선수 생활이 끝난 뒤에도 인생은 계속된다며 주변의 기대와 평가에 지나치게 흔들릴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농구를 진짜 오래 한다고 하더라도 언제까지 할 것 같냐. 그렇게 오래 못 한다. 보통 30대 중반쯤까지 한다"며 선수 생활에는 끝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강유림에게 앞으로 열심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더라도 6~7년 정도가 지나면 30대 중후반이 된다며 은퇴 후의 삶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지금은 너희 인생에 농구밖에 없지만, 그거 말고도 인생이 진짜 길다"며 "거기서 못 넣는다고 삶이 바뀌지 않는다. 거기에 너무 좌지우지되면 내 인생이 흔들린다. 너무 휘둘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란은 승부욕이 강한 성격 때문에 경기 중 감정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불필요한 반칙으로 중요한 경기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팀에 피해를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해란은 감독으로부터 '반칙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이런 게 있으니까 이해란이 시합을 잘하는 거다. 그런 게 없는 사람은 운동선수로 대성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중 불필요한 반칙으로 팀을 크게 어렵게 만드는 경험을 하면 자연스럽게 조심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프로 선수라면 감정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며 서장훈의 선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서장훈이 화를 많이 냈지만 5반칙 퇴장으로 경기를 마치는 경우는 드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5반칙으로 나간 적 별로 없다. 화를 많이 냈지, 5반칙으로 나간 적은 별로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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