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선빈이 9년째 공개 열애 중인 연인 이광수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거장항준'에는 배우 유재명과 이선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거장항준'은 때론 찌질했고, 때론 비굴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했던 장항준이 자신의 자전영화에 톱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펼치는 은밀한 오디션을 콘셉트로 한 토크쇼다.
이날 이선빈은 과거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에 얽힌 비하인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선빈은 "마지막으로 본 오디션이 '38사기동대'였다. 당시 작품을 홍보하겠다는 생각으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했다"며 "다들 섭외를 받아 출연한 줄 아시는데, 사실 제가 계략을 짰던 거다. 이 이야기는 처음 밝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신인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여기서 한탕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그때까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연예인이 출연한 적이 없었다. 출연하려면 예외 없이 오디션을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정식 섭외가 들어오는 게 아니면 출연시켜 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잔머리를 굴렸다"며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제가 혼자 오디션을 보러 갈 테니, 합격하면 회사에 정식으로 섭외하는 것처럼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선빈은 소속사 몰래 세 차례나 방송국을 찾아가 오디션을 봤다고. 그는 "작가님들도 끝까지 비밀을 지켜주셨다. 아마 당시 회사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도 모르실 것"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송은이는 이선빈이 과거 SBS '런닝맨'에 출연해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후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에 출연진들의 관심이 쏠렸다.
송은이는 "이상형이라고 밝힌 상대가 프러포즈해서 사귀고 있는 거다. 이광수 씨"라고 말했고, 이에 장항준과 김풍은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선빈은 이광수와 9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파란만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명은 이선빈에게 "이광수 씨가 배우로서 잘되기 위해 도와준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선빈은 "일적인 이야기는 제가 느낀 걸 말해주는 정도만 한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더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촬영하다가 힘들었다거나 누구 때문에 화가 났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나눈다"며 "둘 다 성격이 앞에서는 말을 못 하는 평화주의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선빈과 이광수는 지난 2018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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