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와 MOU 맺고 취업훈련·전용 앱 개발... 올해 심리 상담 등 지원 확대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이 지난 19일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와 취약 한부모가정 자립을 위한 취업촉진·자산형성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1억원을 후원했다고 복지회가 22일 밝혔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시작한 재단과 복지회는 1년 동안 814가구 대상자를 발굴해 △자산형성 553가구 △취업지원 207가구 △자영업컨설팅 54가구 등의 지원을 통해 자립을 도왔다.
또한 한부모가정 전용 어플리케이션 '엄마는 히어로'를 개발, △정부·지자체·민간단체의 다양한 복지 지원 정보 △법률 자문·시설 입소 등 전문가 Q&A △지원 후기와 육아물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을 제공해 정부와 민간의 지원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전년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후원금은 자산형성을 위한 적금 매칭·취업훈련, 사례관리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올해는 취업·창업 성공축하금 지원, 건강한 정서 확립을 위한 자녀·가족 심리 상담이 추가된다. 특히 한부모가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엄마는 히어로' 앱은 기능을 보완해 사용자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조대엽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부모가정들이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통해 가족관계 강화와 일·가정 양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원스톱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에 설립됐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서민금융·사회책임금융, 지역사회·공익, 글로벌, 환경, 학술·교육, 문화예술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24개 시설을 운영하며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한부모가족·소외어르신 등을 보호하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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