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솔루엠의 전성호 대표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대표 이창환, 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은 솔루엠의 거버넌스 선진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포괄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그간의 시각 차이를 해소하고, 전자부품 및 ESL 관련 글로벌 선도 기업인 솔루엠이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거버넌스 선진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솔루엠이 발행한RCPS가 기존 주주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신주발행무효의 소를 제기한 바 있고, 최근에는 RCPS 투자자들을 상대로 주식처분금지 등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또한, 2026년 2월 12일에는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 1 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3개 세부위원회 설치와 LG전자 및 롯데온 출신 전문가들의 이사회 합류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와 전성호 대표 측은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신뢰 회복 방안을 협의했고 솔루엠의 발전을 위해 아래와 같이 구체적인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전성호 대표는 지난 2025년 6월 발행된 제3자 배정 RCPS 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대주주는 본인에게 부여된 콜옵션 물량의 50%를 평가보상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핵심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RCPS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RCPS 투자자들이 주요 주주총회 안건들에 대해 중립적인 표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주주들의 의결권 희석을 방지하기로 했다. 전성호 대표는 조만간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공시를 통해 시장 및 주주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성호 대표와 얼라인파트너스는 솔루엠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추진, 이사회의 과반을 독립이사로 구성하고,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독립 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및 평가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얼라인이 추천한 LG전자 출신의 전략 전문가 서영재 후보와 롯데온 대표 출신의 이커머스 및 유통 전문가 나영호 후보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감사의 경우, 기존 상근감사 1인 체계를 2인으로 확대해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양측 이 공동으로 검증한 금융 전문가인 임성열 후보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전성호 대표와 얼라인파트너스는 솔루엠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권 승계 및 인적분할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합의를 이루어냈다. 전성호 대표는 퇴임 이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 체제(특수관계인 제외)로 전환할 것을 공표했고, 이를 향후 공시될 기업지 배구조보고서에도 명문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성호 대표는 사업 부문의 운영 효율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솔루엠의 제반 여건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적분할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적합할 시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분할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두 회사가 상호 지분 취득 없이 독자적인 전문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창환 대표는 "이번 합의는 솔루엠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미있는 변곡점"이라며, "그간 솔루엠은 기업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고 시장에서 저평가돼 왔으나,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거버넌스가 개선되고 주주가치가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솔루엠이 선도적인 글로벌 전자부품 및 ESL 업체라는 위상에 걸맞은 시장의 평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주로서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전성호 대표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솔루엠의 장기적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에 공감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함께 설계할 수 있게 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솔루엠을 글로벌 ESL No.1을 넘어, 글로벌 거버넌스 No.1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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