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저마다의 꿈을 표방한 후보들이 적지 않다. 그중 은행원에서 지역경제의 살뜰한 일꾼이 되겠다고 나서는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서초구 구의원 후보로 나선 정지광씨(더불어 민주당)는 "기업금융팀장을 지내면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현장 등에서 체득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자산 가치를 함께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실물경제 전문가'라고 표방하고 보수 성향이 강한 서초구에서, 민주당 후보로서 제시하는 경제 비전은?
▲서초는 단순히 집값이 비싼 동네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교육·문화의 중심지이다. 서초구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 수립 능력으로 예산 낭비를 막고, 규제 일변도가 아닌 실물경제에 기반한 예측 가능한 정책 가이드라인으로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자산 가치를 함께 높여 가겠다.
-공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서초형 상생 혁신 펀드'인데?
▲'서초형 상생 혁신 펀드'는 지자체, 중앙정부, 대기업, 그리고 서초구민이 함께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구조다.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정부가 손실 우선 부담(First Loss) 포지션을 취하게 해 투자 리스크를 방어하고, 대기업은 중위 투자자(Mezzanine)로 참여시켜 기술 멘토링과 판로 개척을 돕게 할 것이다. 구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AI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성장의 과실을 직접 향유하는 '구민 참여형 이익 공유 시스템'을 구축, 민간의 자율성과 지자체의 공공성이 결합된 '경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
-서초의 지역 가치를 어떻게 극대화하나?
▲A.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국가정책을 공부하고 부동산 파이낸스를 전공하면서 공간의 미래에 대해 깊이 탐구했다. 서초는 하이테크, AI 스타트업 공간, 법조타운, 한강, 서리풀 공원 등의 자산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자산들을 하나의' 문화 경제 거점'으로 엮어내고자 한다. 서리풀공원과 반포·잠원 한강을 더욱 품격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 일상의 여유와 글로벌 감각이 공존하게 만들고, 이를 양재의 혁신 생태계와 연결하겠다.
-서초는 학구열이 높은데 '매직(Magic) 프로젝트'와 글로벌 리더 육성 방안은 무엇인가?
▲나의 두 아이가 교대부초 오케스트라 활동을 할 때 서초 지역 공연 현장에서 꾸준히 봉사하며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에 대해 깊이 소통해 왔다. '매력적인 직업을 꿈꾸는 매직(Magic) 프로젝트'는 서초구 내 학교들을 AI,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특성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산학 협력 모델이다. 중앙정부 추진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살려 서초의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 또한 청소년에게는 글로벌 학교 교류 기회를, 청년에게는 글로벌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서초구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도록 돕겠다.
정지광씨는 "또한 월남전 참전 후유증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당신의 성실함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자식으로서 이어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며 "또한 서초가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최적이라 믿었고 이런 믿음과 사랑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민 모두가 삶의 방식을 존중받고 정신적 풍요를 누리는 곳으로 양재 스타트업 밸리, 법조타운, 한강과 서리풀공원이 하나의 생태계로 맞물려 돌아가는 '서울의Soul', 그것이 제가 설계하는 서초이다"라 강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