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한국사업장이 30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의 합산 누적 생산량이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형 SUV 생산 거점으로서 입지를 확인했음을 공표했다.
실제 2002년 GM 한국 출범 이후 기록한 전체 누적 생산량 1,340만 대 소형 SUV 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상당하다. 무엇보다 'K-소형 SUV'의 저력을 입증하는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전 과정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총 42만 2,792대가 판매되어 해당 세그먼트 내 약 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3년 출시 이후 누적 생산량 100만 대에 육박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2023년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스테디셀러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트림 구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고 있다. 1,600여 개 협력사와 함께 만드는 5.5조 원 규모 생태계GM 한국사업장의 성과는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GM은 국내 1,600여 개 협력사와 연간 약 5조 5,000억 원 규모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시프 카트리 GM 해외사업부문 생산 총괄 부사장은 "이번 200만 대 생산 달성은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8,800억 원 추가 투자GM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지난 3월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GM은 약 8,800억 원(6억 달러)을 투입해 생산 설비 고도화와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상품성 강화 투자에 4,400억 원이 추가된 규모로, 신규 프레스 기계 도입과 안전 인프라 개선, 운영 효율성 향상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GM은 이를 통해 고도화된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의 변화하는 수요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까지만 하더라도 '철수설'에 휩싸였던 이 회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회사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