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골프 GTI 출시 50주년을 맞아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서 순수 전기 고성능 모델인 'ID. 폴로 GT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공개는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 GTI의 유산을 전동화 시대에 맞게 계승하고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ID. 폴로 GTI는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이 모델은 최고 출력 220마력(162kW)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6.5초가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은 56kWh로,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약 400km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한다.
외관 디자인에는 기존 GTI 모델의 특징인 레드 스트라이프 그릴과 전용 프런트 범퍼가 적용됐다. 19인치 GTI 전용 알로이 휠과 대형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했다. 실내는 체크무늬 패턴이 적용된 스포츠 시트, 레드 스티치 마감, GTI 전용 그래픽이 포함된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주행 기술 측면에서는 전자 제어식 디퍼렌셜 락(XDS)과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구현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전시에서 ID. 폴로 GTI 외에도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골프 GTI 클럽스포츠 50'과 과거의 상징적인 GTI 모델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GTI는 폭스바겐의 심장과 같은 브랜드이며 ID. 폴로 GTI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ID. 폴로 GTI는 2026년 하반기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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