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GTI 출시 50주년을 맞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GTI 모델인 'ID. 폴로 GTI(ID. Polo GTI)'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이 차는 올가을 독일에서 3만 9,000유로(한화 약 6,783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26마력(PS), 최대토크 29.5kg.m(290Nm)를 발휘하는 컴팩트 스포츠카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6.8초가 소요된다.
구동 모듈로는 APP290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52kWh 용량의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장착해 WLTP 기준 최대 424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05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4분이 걸린다. 주행 성능 제어를 위해 전자 제어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 어댑티브 DCC 스포츠 서스펜션,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이 기본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으로 작동하는 GTI 드라이빙 프로파일을 활성화하면 구동 및 섀시 시스템이 스포티한 설정으로 전환되고 콕핏 그래픽이 전용 구성으로 변경된다. 외관은 순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과 퓨어 포지티브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레드 스트라이프, 3D GTI 로고, LED 라이트 스트립, 일루미네이티드 엠블럼,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배치됐으며, 하단에는 허니컴 패턴 공기 흡입구와 붉은색 견인고리 디테일이 들어갔다. 측면은 1세대 골프에서 영감을 받은 C필러와 직선형 숄더 라인으로 구성됐고, 후면에는 분할형 루프 스포일러, 입체적인 IQ.라이트 테일라이트, 블랙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실내는 레드와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레드 톱스티칭과 12시 방향 마킹이 적용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 대시 패널의 레드 스트라이프가 특징이다.
시트는 타탄 체크 패턴 패브릭으로 마감됐고 회생제동 조절용 패들 시프트가 추가됐다. 제어 장치로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과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레트로 디스플레이 기능 활성화 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1세대 골프 GTI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전환된다. 차체 크기는 MEB+ 플랫폼 적용으로 내연기관 폴로 GTI 대비 실내 공간이 19mm 넓어졌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441L로 내연기관 모델보다 25% 이상 확대됐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240L까지 늘어난다. 탈착식 볼 커플링을 통해 최대 1.2톤의 견인중량과 75kg의 수직 하중을 지원해 캐리어나 트레일러 견인이 가능하다.

선택 사양으로는 425W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믹 선루프, 앞좌석 12-way 전동 시트 공압식 마사지 기능, 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 프리미엄 타이어(235/40/19)가 마련됐다.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차간거리 유지, 차로 변경, 신호등 감지 자동 정차를 지원하는 커넥티드 트래블 어시스트와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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