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7월 21일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전력을 양방향으로 연계·활용하는 글로벌 V2X(Vehicle-to-Everything) 통합 서비스 브랜드 '올데이에너지'를 공식 론칭하고, 이를 기념해 하나은행과 제휴한 연계 금융상품을 발표했다.
V2X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력 이용 단가가 낮은 시간대에 충전하고, 이후 필요할 때 전력을 차량에서 사용하거나 외부에 공급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기술이다. 전기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간 현대차그룹은 주요 지역별로 V2X 서비스를 개별 운영해 왔다. 제주도에서는 전력망과 연결해 전력을 저장하거나 반대로 공급하는 V2G(Vehicle-to-Grid) 시범 서비스를, 미국에서는 자연재해 등 비상 상황 시 가정용 비상 전력을 제공하는 V2H(Vehicle-to-Home) 서비스를 제공했다. 유럽 네덜란드에서는 V2G와 함께 전기 요금 변화에 맞춰 충전 속도를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V1G(Smart Charging) 서비스를 운영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주요 지역에서 다층적으로 V2X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포트폴리오 전체를 올데이에너지라는 단일 브랜드 명칭으로 통합했다. 향후 영국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현대차그룹 브랜드의 차량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금융과 에너지 서비스의 첫 협업 사례로 하나은행과 제휴한 '올데이에너지 내맘적금'도 함께 선보인다. 가입금액은 월 50만 원 이하, 계약기간은 6개월 상품이다. 신규 가입자 5,000명을 대상으로 최고 연 4.5%(기본 연 2.0%, 우대금리 쿠폰 2.0%, 자동이체 등록 시 0.5%)의 금리를 제공한다. 적금 가입에 대한 상세 내용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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