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 높이 8m의 대형 소녀 조형물이 등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이스트 야외광장에 문형태 작가의 '슬리핑 프린세스'를 설치했다. 작가의 신작 입체 작품을 바탕으로 눈을 감고 앉아 있는 소녀의 모습을 대형 풍선 조형물로 구현했다. 야간에는 내부에 조명이 들어와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슬리핑 프린세스'는 무엇을 소유하는가보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조형물은 갤러리아가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해 진행하는 문형태 작가의 '캐러셀' 전시의 일환이다.
문형태 작가는 일상적인 장면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작품으로 표현해온 작가다. 2009년 서울오픈아트페어 영아티스트 10인에 선정된 이후 뉴욕과 도쿄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왔다. 올해 4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자신이 머물렀던 장소의 흙을 물에 섞어 캔버스 바탕에 칠한 뒤 작업하는 방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전시 작품은 모두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화는 현장에서 가격을 문의할 수 있으며, 판화와 오브제 등 에디션 작품은 120만~160만원대, 세라믹 에디션 작품은 30만원대에 판매한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갤러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쇼핑뿐 아니라 예술 작품과 대형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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