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브랜드 출범을 시작하는 한국지엠의 새로운 브랜드 뷰익에 관해 제너럴모터스(GM)와 상하이자동차(SAIC)의 합작법인 SAIC-GM 측의 의미심장한 한마디가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SAIC-GM은 최근 양사 간의 합작 계약을 오는 2047년까지 대거 연장하며 전동화 전환과 글로벌 시장 확장(International Expansion) 전략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전략의 핵심 주자는 일렉트라 E7. SAIC-GM은 오는 10월부터 중국 이외 시장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이 우선 가늠하는 시장은 중동, 남미, 아프리카, 멕시코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다.
SAIC-GM측은 "완전히 새로워진 뷰익 일렉트라 E7은 SAIC-GM이 중국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이어 "SAIC-GM은 중국의 혁신과 속도를 바탕으로 엄선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일렉트라 E7은 10월에 해외에 출시될 첫 번째 프리미엄 신에너지(친환경) 자동차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렉트라 E7의 해외 판매를 암시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뷰익의 예상 모델로 낙점하는 이유인 셈이다.

국내에는 이미 수 차례 일렉트라 E7의 위장막 차량이 포착됐다. 최근에는 작은 스티커 하나만 붙인채 위장막 마저 전혀 없는 차량까지 포착되기도 했다. 관건은 언제나 그렇듯 가격이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가격대는 트림에 따라 1만 7,600달러(약 2,428만 원)에서 시작해 상위 트림은 2만 3,200달러(약 3,200만 원) 안팎이다.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가격대로 국내에 그대로 도입될 확률은 희박하다.
다만 한국지엠 관계자는 본 지와의 인터뷰에서 "뷰익 브랜드 출범하는 것으로 특정 모델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다. 30일 진행될 브랜드 출범 행사는 브랜드의 전망과 철학에 대해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뷰익 일렉트라 E7은 PHEV로서 파워트레인은 중국 현지 기준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5㎾ 전기모터를 조합해, 1회 충전 시 배터리만으로 200㎞ 이상 주행하고 총 주행거리가 163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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