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AG가 독일 바이작 개발센터에서 열린 '캐피털 마켓 데이'를 통해 2035년을 향한 중장기 전략인 '스포츠바겐슈미데 35(Sportwagenschmiede 35)'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브랜드 정체성 강화, 고수익 세그먼트 중심 포트폴리오 개편, 비용 구조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및 현금 창출력 제고를 골자로 한다.
독일의 전체적인 제조업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12만 2,3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떨어졌다. 이에 따라 포르쉐는 '가치 중심 성장(Value over Volume)' 원칙을 유지하며, 개인화 프로그램인 존더분쉬(Sonderwunsch) 등을 확대해 차량 희소성과 대당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한 것. 중기적으로 최상위 모델의 평균 판매 가격을 약 20% 높이고, 만타이 레이싱 지분을 67%로 확대해 퍼포먼스 사업을 강화한다. 품질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중기적으로 보증 비용을 최대 45% 절감할 계획이다.

제품 및 기술 부문에서는 각 세그먼트별 최상위 스포츠 성능 구현을 목표로, 수익성이 높은 D 및 E 세그먼트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약 45%로 확대한다. 파생 모델 종류를 약 20% 축소해 복잡성을 줄이고, 911 상위 모델 라인을 위한 미드 엔진 슈퍼 스포츠카 플랫폼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순수 전기 718 모델과 B 세그먼트 신규 SUV는 2028년부터,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모델은 2029년부터 판매 및 수익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직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해 리막 및 부가티 리막 지분 매각, MHP 매각 등 핵심 사업 집중 조치를 실행 중이다. 관리직 직책을 40% 축소하고 전체 인력을 25% 감축하는 '퓨처 패키지'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전망을 반영해 손익분기점을 판매량 20만 대 미만으로 낮추고, 모델 개발 비용 최대 20%, 생산 인건비 최대 30%, 판매·유통 비용 20%, 개별 재료비 약 10%를 절감한다.
재무적으로는 중기 그룹 영업이익률 1015%,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률 912%, 그룹 매출 410억~450억 유로를 목표로 설정했다. 장기 전략 목표는 그룹 영업이익률 15%, 순현금흐름률 12%이며, 배당은 연결 세후순이익의 50% 이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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