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파리 모터쇼'에 참가해 중장기 혁신 전략 '퓨처레디(futuREady)'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전동화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올해로 91회를 맞이한 이번 모터쇼에서 르노는 2,500㎡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브랜드의 핵심 철학을 담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와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르노 E-스페이스 콘셉트'다. 1984년 출시된 전통적인 패밀리카 에스파스를 현대적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이 모델은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s à vivre)'라는 르노의 독창적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분위기를 결합해 미래 패밀리카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전 세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르노의 유서 깊은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들도 대거 출격했다. 1960년대 프랑스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르노 8 고르디니를 2인승 순수 전기 쿠페로 재탄생시킨 '르노 8 고르디니 콘셉트'와 아웃도어 성향을 극대화한 '르노 4 JP4X4 콘셉트'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1980년대 전설적인 핫해치를 재해석한 전기 스포츠카 '르노 5 터보 3E'와 '2027년 세계 올해의 밴(IVOTY)'으로 선정된 '뉴 르노 트래픽 밴 E-Tech 일렉트릭'도 함께 전시되었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한 주요 세그먼트의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 구축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긴 주행거리와 뛰어난 효율성, 합리적인 가격 및 고유의 운전 즐거움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 그룹은 이번 모터쇼에 르노를 비롯해 다치아,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경상용차 전용 전시 공간인 르노 프로+ 등 주요 브랜드를 모두 출격시켜 승용부터 상용까지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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