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여러가지 일 있었다" 의미심장 공식석상

소속사 분쟁 이후 두문불출하던 배우 송새벽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송새벽은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평범한 날들'의 기자시사회에 참석했다.

소속사 분쟁 이후 송새벽이 공식 석상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상반기 코미디 히트작인 '위험한 상견례'가 흥행한 이후, 불거진 소속사 분쟁으로 마음앓이를 한 송새벽은 앞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 '7광구' 관련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달 개봉하는 독립영화 주연작인 '평범한 날들' 개봉을 맞아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섰다.

개인적인 질문을 삼가달라는 부탁과 함께 시작된 간담회에서 송새벽은 담담한 모습으로 영화와 관련한 답을 이어갔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서요"라며 의미심장한 헛웃음을 지었다.

이번 작품에서 보험설계사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남자 역할을 맡은 송새벽은 "영화 속 인물이 처한 상황이나 성향이 제가 가진 숙제와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살며 인생을 겪다보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고 영화 속 인물의 모습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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