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신작 한국영화가 극장에서 실종 된 가운데, 외화들이 줄줄이 극장을 찾는다. 특히 배두나가 출연한 한불 합작 영화 '#아이엠 히어'와 한국계 미국인 문은주 감독 '아이엠 우먼' 등이 눈길을 끈다.

'#아이엠 히어', 감독 에릭 라티고, 러닝타임 97분, 12세 관람가
'#아이엠히어'는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렌치 직진남 스테판이 도착하자마자 겪게 되는 좌충우돌 힐링 여행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두나가 SOO역할을 맡았고 프랑스 국민 배우 알랭 샤바가 스테판 역을 연기했다. '#아이엠히어'는 전체 분량의 70%가 한국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외국인 스테판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지는 서울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엠 우먼', 감독 문은주, 러닝타임 116분, 15세 관람가
'아이 엠 우먼'은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 용기있게 세상의 판을 바꾼 그녀가 여자들에게 외치는 대담하고 아름다운 인생 무대를 담은 영화다. 70년대를 대표하는 디바이자 올리비아 뉴튼 존, 앤 머레이와 함께 세계 3대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한 전설적인 아티스트 헬렌 레디의 삶, 사랑, 무대를 담아낸 감동적인 실화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오프닝 나이트 개막작으로 첫 공개돼 호평 받았다.

'마이 미씽 발렌타인', 감독 진옥훈, 러닝타임 119분, 12세 관람가
'마이 미씽 발렌타인'은 기다리던 데이트를 앞두고 감쪽같이 사라진 발렌타인데이를 찾아 나선 여자 샤오치와 비밀의 열쇠를 쥔 남자 타이의 마법 같은 첫사랑 시차 로맨스다. 사라진 발렌타인데이를 둘러싼 로맨스라는 독특한 설정과 1초 빠른 여자와 1초 느린 남자라는 신선한 캐릭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이 미씽 발렌타인'은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 꾸준히 사랑받아 온 대만 로코 열풍을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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