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소이가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 시즌3 오디션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소이는 지난 2일 전 세계에 공개된 '엑스오, 키티' 시즌3에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수'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이수는 새침한 외관과 달리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김소이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코믹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김소이는 '엑스오, 키티' 시즌3에 출연하기 위해 장기간 오디션을 진행했다. 그는 "2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오디션을 봤고, 제작진은 미국에 있으니까 매주 아침 8시에 줌으로 미팅했다"며 "여러 차례 리딩한 끝에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오디션 시스템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소이는 '엑스오, 키티' 시즌3 오디션을 경험하면서 (앞으로의 오디션을) 무서워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오디션을 앞두고 극심한 긴장과 두려움에 시달렸다. 한국에서 오디션을 볼 때도 물론 떨리지만, 이번에는 약 3개월 동안 매주 그 압박감에 짓눌린 느낌이었다"며 "그 과정을 견디고 나니 이제는 오디션에 대한 두려움이 예전만큼 크지 않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소이는 '엑스오, 키티' 시즌3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대사가 거의 영어였다. 근데 수정된 대본은 한국어 대사였다. 고민하다가 감독님에게 대사를 섞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편하게 하라고 해주셔서 많이 바꿨다"며 "그 인물로 할 법한 대사를 고민해서 연기했는데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뜻밖의 애국심을 경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소이는 "미드(미국 드라마)인데 제가 그 안에서 한국어로 연기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엄청나더라. 과거에 관객이나 시청자로서 미국 작품에서 한국어나 한글이 나오면 신기해하던 때를 지나서 제가 그걸 하고 있으니까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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