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수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첫세계'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3일 소속사 눈컴퍼니에 따르면 윤단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첫세계'는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플랫폼(Platform) 섹션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했다.
플랫폼 섹션은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감독의 뚜렷한 연출 비전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대표 섹션이다. '첫세계'는 역대 두 번째로 플랫폼 섹션에 공식 초청된 한국 영화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 '첫세계'는 육로로 연결되지 않은 섬에서 살아가는 열일곱 소녀 진(심수빈 분)이 할머니의 장례를 위해 섬으로 돌아온 두재(김어진 분)를 만나며, 생애 처음 자신의 안에서 피어나는 낯선 욕망과 감정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심수빈은 극 중 주인공 진 역을 맡아 처음 욕망을 자각하는 열일곱 소녀의 복합적인 내면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간다. 감정 앞에서 흔들리고, 혼란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영화 '지우러 가는 길'로 데뷔한 심수빈은 올해 드라마 '은밀한 감사', '기리고', '참교육'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연작 '지우러 가는 길'은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제50회 홍콩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연기력을 국내외로 널리 알렸다. 이번 '첫세계'를 통해 또 한 번 세계 무대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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