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쾌한 스파이디가 어른이 됐다.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이후로 5년 만에 다시 스파이더맨이 돌아왔다. 고등학생이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은 이제 어른이 됐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으로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의 등장과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으며 더 깊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17년 '스파이더맨 : 홈 커밍', 2019년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2021년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이후 공개되는 톰 홀랜드의 네 번째 스파이더맨은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잊히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피터 파커의 모습을 그린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국내 누적 관객 2282만 명을 동원하며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다.
대한민국 극장가를 사로잡은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이번에도 재밌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전 세계 사람들이 '피터 파커'를 잊게 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며 과거의 모든 관계와 삶이 리셋된 '피터 파커'가 진정한 홀로서기에 나서는 모습을 담았다. 큰엄마를 잃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한 피터 파커. 혼자가 되어 고독하게 살고 있는 '어른' 피터 파커는 전 시리즈와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가족도, 친구도, 조력자도 잃게 된 피터 파커는 친절한 이웃으로 정의 구현에 더욱 힘쓰며 살아간다. 이번 작품에서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더욱 성장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며, 기존의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피터 파커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피터 파커라는 개인과 거미 인간 스파이더맨이라는 운명 속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는 그의 모습은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리며 감동을 전한다. 철부지 영웅으로 사랑받던 그는 이제는고민하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어른이 됐다. 사랑과 인간적인 교류를 갈구하면서도 모든 것을 견디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살아가는 피터 파커의 모습은 새롭다.
무엇보다 액션이 통쾌하다. 뉴욕시를 가르며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액션과 더 강해진 모습으로 적들을 상대하는 장면은 시원한 볼거리를 전한다.
액션 스케일도 크다. 여기에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가 등장하고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맥스 역할로 한국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세이디 싱크가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톰 홀랜드와 이제는 부부가 된 젠데이아와의 애절한 멜로도 또 다른 재미다.
특히나 스크린X 버전에서는 액션이 펼쳐질 때마다 화면 양 옆과 천장에까지 펼쳐지는 화면을 통해 시원한 액션을 더 크게,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추천한다.
돌아온 '스파이더맨 : 브랜드 뉴 데이'가 올 여름 극장으로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들일지 주목된다.
7월 29일 개봉. 러닝타임 145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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