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성민 한복 인터뷰

가수 성민이 10년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팬들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성민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추석 맞이 한복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성민은 수많은 히트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했으며 2019년 솔로 가수로 전향, 2023에는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성민은 이번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요즘 워낙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집안 어른들께서 아들 도윤이를 보고 싶어 하시니 뵈러 가지 않을까 싶다. 사실 저희 집과 처가를 가면 몸은 편하다. 부모님들께서 알아서 손주와 놀아주신다"고 밝히며 웃었다.
이어 "제가 '갓생'이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지 않나. 이 곡을 쓸 때 '정말 잘 사는 인생이 뭘까'라는 고민을 해봤는데 다른 것이 아니라,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고 일도 열심히 하는 게 바로 갓생 아닐까 싶더라. 여러분들도 추석 연휴만이라도 너무 복잡하게 말고 편안하고 단순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추석 바람을 전했다.
또한, 성민은 다양한 해외 팬들을 만나는 것이 올해 큰 목표 중 하나였던 만큼, 팬들과 함께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고, 내달 17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해외 팬들과 오랜만에 재회한 성민은 "해외 팬 분들을 10년 만에 만나는 자리라 굉장히 긴장했다"며 "함께하지 못한 시간이 길어 걱정도 컸는데, 여전히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저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꽤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팬 분들을 '친구'라고 부른다. 인생의 친구들이랄까. 초등학생 때 제 팬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한 친구들도 있다. 사람 '인'(人)처럼 친구들과 저는 서로 기대어 있는 편한 사이"라고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성민은 최근 10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완벽하게 끊어내며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성민은 그간의 시간에 대해 "사실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다른 직업을 택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한 시기도 있었고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휴식을 즐긴 시기도 있었다. 그 모든 시간들이 지금의 제겐 큰 재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힘든 시기를 이겨낸 꽃이 화려하게 피는 것처럼, 저도 힘든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조금은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중간에 음악을 포기해야 하나 싶은 시간들도 있었지만,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도, 가장 자신 있는 것도, 할 때 가장 행복한 것도 노래라서 포기를 못하겠더라"고 무대와 음악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그룹 활동은 꽤 오래 했지만 혼자 무대를 채운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면서 제가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깨닫고 있다. '또 듣고 싶은 노래'라는 말을 듣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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