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위성 스포츠채널인 KBS SKY스포츠는 북한 첫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여자복서 김광옥의 세계타이틀매치를 오는 7일 단독으로 녹화 방송한다.
북한 최고 여자복서인 김광옥(25)은 지난달 29일 중국 선양(瀋陽)의 '선라이즈인터내셔널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세계타이틀매치에서 일본의 수가 도시에(26)를 누르고 국제여자권투협회(IFBA)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김광옥은 북한 남녀 복서를 통틀어 최초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다.
김광옥은 지난해 뉴델리 아시아 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로 북한 체육계가 선정한 '10대 최우수선수'에 선정될 만큼 실력을 겸비했다.
한편 KBS SKY스포츠채널은 국내 첫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에 올랐지만 지난 6월 지명방어전 시한을 지키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당한 이인영 선수의 재기전도 오는 14일 오후1시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