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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우리는 가족'이라는 마음 잊지말길"

손호영 "'우리는 가족'이라는 마음 잊지말길"

발행 :

김지연 기자
사진

"우리는 가족이라는 마음 잊지말아요."


남성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이 팬과 소속사 간의 이해와 결속을 당부하기 위해 국적포기논란 이후 6개월만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지난 7일 god 공식 홈페이지에 '오랜만이죠'라는 제목을 글을 남긴 손호영은 팬들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소속사 측에서 god에게 더욱 애정을 가져달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고, 팬클럽 관리자가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팬들과 약간의 마찰이 생겼다. 이에 손호영이 팬들을 달래고 더욱 더 하나가 되자는 요지의 글을 남긴 것.


손호영은 "7집을 발표하고 방송국을 다니며 우리 가족들(god팬클럽) 모습을 봤는데, 변치않고 우리를 반겨주고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모습 보니까 괜한 걱정을 하고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라는 말은 정말 마음 속에 새겨둔 소중한 말이다. 그래서 우리 평생 같이 하자고 멤버들과 팬 여러분과 약속했다"며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기쁜 일이건 나쁜 일이건 제일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우리'라고 생각한다. 근데 요즘 이 마음이 사라져 가는 기분이 든다. 서로가 서로를 조금만 더 생각해 주고 힘이 돼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적었다.


손호영은 또 "우리는 서로 적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마음 잊어버리지 말자"며 "god 뒤에 많은 분들이 정말 힘들게 도와 주고 계시다. 물론 실수도 부족한 점도 있지만 잘하려고 하다 생긴 일이다. 팬 여러분들이 같이 조금만 도와 준다면 분명 나아질 것"이라고 적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현장에서 만난 손호영은 "god 팬클럽과 팬클럽을 관리하는 분 간에 약간의 문제가 생긴 것 같아 쓰게 됐다"고 이 글을 올리게 된 경위에 대해 밝혔다.


손호영은 "god의 7집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며 "소속사를 비롯한 주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있다. TV활동 등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불만을 갖기 보다는 잘하려고 노력하다 생긴 일도 있으니,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호영과 god 멤버들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는 듯 이날 '윤도현의 러브레터' 리허설 무대에서 안무, 노래 하나하나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god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녹화에서 자신들의 히트곡 '니가 있어야 할 곳' '2♡(투 러브)' 등과 오는 10일 시작되는 뮤지컬 콘서트 'god the Last'의 일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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