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스타' 김연경(25)의 임의 탈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팬들이 사비를 털어 버스 광고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의 팬카페인 '연경홀릭(YEON KOUNG HOLIC)'은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내 2개 노선에 김연경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광고에는 김연경의 사진과 함께 “Free 자유 김연경,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배구할 수 있도록...", "당신 곁에는 언제나 우리가 함께 합니다. 힘내세요. 김연경 선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현재,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임을 주장하며 원 소속구단인 흥국생명과 갈등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측은 "지난 1년 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김연경이 끝까지 본인이 FA 신분이라고 주장하는 등 종래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며 "공시 요청은 KOVO 규정 중 임의탈퇴 선수 규약에 따른 것이다. 김연경이 규정을 준수하고 성의 있는 사과를 한다면 김연경의 해외활동을 보장하겠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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