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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지동원-구자철 성공적 데뷔!..류승우 아직"

키커, "지동원-구자철 성공적 데뷔!..류승우 아직"

발행 :

전상준 기자
"지동원이 자신의 미래 감독을 보내버렸다!"며 지동원을 극찬한 키커 /사진=키커 캡처
"지동원이 자신의 미래 감독을 보내버렸다!"며 지동원을 극찬한 키커 /사진=키커 캡처


류승우는 '물음표(?)'. 지동원-구자철은 '느낌표(!)'


독일 현지매체가 바라본 소속팀을 옮긴 분데스리가 한국인 3인방의 평가다.


독일 축구전문매체인 키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인기사를 통해 2014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긴 주목할 만한 선수 11명을 선정해 이들의 데뷔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겨울 독일무대로 이적한 류승우(21, 레버쿠젠)와 지동원(23,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5, 마인츠)은 나란히 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승우는 알렉산더 마드룽(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두 번째로 거론됐다. 류승우는 지난 25일 열린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경기서 후반 38분 교체 출전해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레버쿠젠 공격 진영에 배치된 류승우는 종료직전 재치 있는 힐 패스를 시도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팀을 2-3 역전패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키커는 "류승우가 후반 38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류승우로서는 슬픈 데뷔전이다. 소속팀 레버쿠젠이 후반 45분 2-3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기 전까지 류승우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았다"고 전했다.


25일 도르트문트전서 동점골을 터트린 지동원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커는 "지동원은 올 여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 지난 주말 지동원은 자신의 미래 감독인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을 보내버렸다. 지동원은 후반 중간 교체투입 됐고 자신의 첫 터치를 2-2 동점골로 연결했다"며 극찬했다.


구자철에게도 호평이 이어졌다. 구자철은 25일 열린 슈투트가르트전서 후반 14분 교체 출전해 약 3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짧고 굵은 활약이었다. 구자철은 후반 38분 2-1 결승골의 출발이 되는 패스를 연결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키커는 "구자철은 마인츠 입단 이후 팀 동료들과 오직 네 번의 훈련만을 소화했을 뿐이다.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 14분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예상대로 구자철은 공을 잘 다뤘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2-1 결승골이 터지기 직전 장면에도 구자철은 효과적인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고 전했다


한편 구자철 이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은 다소 박한 평가를 받았다.


키커는 "데 브루잉은 2200만 유로(약 325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했다. 데 브루잉의 독일무대 복귀전은 긍정과 부정이 혼합됐다. 데 브루잉은 11.68km를 뛰며 많은 활동량을 보였지만 팀플레이에는 융화되지 못했다. 실전감각 저하가 그를 괴롭혔다"며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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