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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김연아보다 높은 '기술 점수'… 대체 왜?

소트니코바, 김연아보다 높은 '기술 점수'…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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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사진=뉴스1


'피겨 여왕' 김연아(24)에 새로운 대항마가 등장했다. 러시아의 신예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74.64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1위 김연아(74.92점)와는 불과 0.28점 차다. 주목할 점은 이날 소트니코바가 기술점수와 가산점에서 김연아를 앞질렀다는 사실이다.


이날 김연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이 점프로 가산점(GOE)를 1.50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로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1.60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또 소트니코바는 쇼트프로그램 7가지 수행 요소의 가산점을 합친 점수에서 8.66점을 기록했다. 반면, 김연아는 7.6점에 그쳤다. 김연아보다 1.06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은 것. 아울러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만 39.09점을 챙겼다. 김연아가 받은 39.03점보다도 0.06점이 앞선 점수였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사진=뉴스1


물론, 소트니코바도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선전했다. 하지만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은 아니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소트니코바의 스케이팅 기술이 9점을 받았다. 김연아보다 높다니 말도 안 된다"며 불만을 표했다.


결국 30명의 선수 중 17번째로 등장한 김연아와 소트니코바(29번째)의 연기 순서 차이. 동시에, 러시아의 홈 텃세가 소트니코바의 높은 점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소트니코바는 2011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시니어 무대에 진출했다. 2011년 B급대회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지난해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당시, 김연아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인 218.31점을 받으며 정상에 등극했다.


소트니코바는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후 국제빙상연맹(ISU)과 인터뷰에서 “기술점수가 높게 나와 매우 기쁘다. 나의 연기에 만족한다”며 “나는 매우 연기를 잘했고,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런 점이 반영돼 받을 만한 점수를 받았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연기를 마친뒤 점수를 확인하며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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