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이 컵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14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뮌헨은 통산 17번째 DFB 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리그에서도 2위로 밀린 도르트문트는 이번 대회에서도 뮌헨을 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연장 후반 2분 제롬 보아텡의 크로스를 로벤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를 탄 뮌헨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 토마스 뮐러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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