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17, 세화여고)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둘째 날 쇼트트랙 여자 1000m 2차 레이스와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는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 35초 74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1분 35초 831로 뒤를 이었다. 여자 3000m 결승에서는 전지수, 김아랑, 최민정과 함께 출전해 4분 6초 916으로 중국(4분 6초 952)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둘째 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통산 네 번째 월드컵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서이라가 1분 23초 390으로 개인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출신 러시아 귀화 선수인 빅토르 안(안현수)은 남자 5000m 계주 결승과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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