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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 심장마비로 사망.. 향년 48세

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 심장마비로 사망.. 향년 48세

발행 :

김동영 기자
4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 /사진=OSEN
4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 /사진=OSEN


황현주(48) 전 현대건설 감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배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황현주 전 감독이 올해 3월까지 감독을 맡았던 현대건설 배구단은 4일 황현주 감독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장례식장은 진주 경상대학교 장례식장 특실 101호이며,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발인 예정이다.


진주동명고-서울시립대 출신의 황현주 전 감독은 선수시절에는 1985~1987년 서울시청에서 뛰었고, 1987년부터 1992년까지는 LG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1995년부터 여자부 LG정유 코치로 부임했고, 남자부 LG화재, 여자부 흥국생명 코치를 역임한 뒤, 2003년부터 여자배구 흥국생명 감독으로 부임했다. 여기서 김연경(26, 페네르바체), 황연주(28, 현대건설) 등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황현주 감독은 2003부터 2006년 2월까지 흥국생명 감독을 맡았고, 이후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2006년 12월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고 2008년 12월까지 흥국생명 감독을 지냈다. 이 기간 동안 '분홍거미 군단' 흥국생명은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을 모두 제패했다.


이후 황현주 감독은 2009년부터 현대건설 감독으로 부임했고, 현대건설은 황현주 감독의 지휘 아래 3시즌 연속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2010-2011시즌에는 통합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2012-2013시즌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고, 2013-2014시즌에는 5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결국 황현주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14년 3월 감독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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