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페레즈 회장 "안첼로티 경질? 시즌 끝까지 함께 한다"

페레즈 회장 "안첼로티 경질? 시즌 끝까지 함께 한다"

발행 :

김지현 기자
사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카를로 안첼로티(56) 감독이 최근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플로렌티노 페레즈(68) 회장이 이런 소문을 일축하고 나섰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첼로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올 시즌 끝까지 레알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최근 레알은 흔들리고 있다. 지난 2일 비야레알과 1-1로 비겼다. 이어 지난 8일 빌바오에게 0-1로 패하며 바르셀로나에게 프리메라리가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또한 11일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3-4로 패했다. 1차전 승리에 힘입어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레알과는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이었다. 이에 해외 언론들은 레알이 안첼로티에게 부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페레즈 회장은 "레알이 안첼로티를 경질하길 원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안첼로티는 회장과 이사진의 신뢰를 받고 있다. 신문에 매일 나오는 기사들은 옳지 않다. 그는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현재 팀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과 201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현재 안첼로티 감독의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대해 페레즈 회장은 "재계약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 레알은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할 때이다"라며 확답을 피했다.


레알의 부진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부진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레알은 부상자들이 많았다. 특히 경기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잃었다. 하지만 레알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