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를 꺾고 2년 연속 호주오픈 결승에 안착했다.
세레나는 2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라드반스카를 세트스코어 2-0(6-0, 6-4)으로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 세레나는 7번째 호주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세레나는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강력한 서브와 리턴으로 라드반스카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 결과 세레나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세레나는 2세트에서 라드반스카의 반격에 주춤했다. 3-2에서 라드반스카에게 내리 2게임을 내주면서 3-4로 밀렸다. 그러나 세레나는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리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게임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결승전에 안착한 세레나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와 요한나 콘타(영국)의 경기 승자와 30일 호주오픈 우승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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