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순간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지크의 호투에 6회말과 8회말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7-2로 승리했다.
지난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고 홈으로 돌아온 KIA는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발 지크는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3패 후 따낸 귀중한 1승이다.
타선에서는 브렛 필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고, 나지완이 6회말 1-1에서 3-1을 만드는 적시 2루타를 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적지 않은 안타를 치고도 점수가 잘 나지 않았지만, 6회말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김원섭이 대타로 나와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서동욱 역시 대타로 나서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지크의 KBO 리그 첫 승을 축하한다. 오늘은 투타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경기였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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