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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포그바-즐라탄도 풀지 못한 맨유의 빈공

'복귀' 포그바-즐라탄도 풀지 못한 맨유의 빈공

발행 :

박수진 기자
왼쪽부터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뉴스1


돌아온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맨유의 빈공을 해결하진 못했다. 경기 막판 터진 즐라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겨우 체면을 살렸다.


맨유는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14승 12무 3패, 승점 54점)는 EPL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5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EPL' 30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경기에서 0-0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폴 포그바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출장 정지로 출전하지 못했다.


징계가 모두 끝난 즐라탄은 에버튼과의 31라운드 경기에는 선발 출전했다.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마르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와 함께 즐라탄을 쓰리톱으로 출격시켰다.


즐라탄은 전반 5분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16분에는 앞서 가는 래시포드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해봤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말았다. 이 두 개의 장면 말고는 전반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햄스트링 부상에서 갓 회복한 폴 포그바를 준비시켰다. 측면 수비수를 맡고 있던 블린트를 빼고 포그바를 투입했다. 대신 에레라를 측면 수비수로 내렸다.


후반이 되자 맨유 공격이 바뀌기 시작했다. 후반 8분 애슐리 영이 올려준 프리킥을포그바가 머리로 살짝만 방향을 바꿨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25분에는 에레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즐라탄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43분 래시포드가 올린 크로스를 즐라탄이 머리로 연결해봤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하지만 맨유는 어부지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 시간 루크 쇼가 날린 슈팅에 에버튼 윌리암스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이 페널티킥을 즐라탄이 성공시키며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페널티킥으로 즐라탄이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민망한 득점이었다. 이후 열릴 경기에서 맨유는 득점력 빈공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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