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이명기가 그라운드 홈런을 때린 소감을 밝혔다.
이명기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명기는 kt 선발 고영표의 5구째 공을 타격해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 타구를 중견수 전민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으려했지만 글러브 사이를 빠져나갔다. 이 틈에 이명기는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질주해 득점에 성공했다. 자신의 첫 번째 그라운드홈런을 성공시킨 순간이다.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80호 그라운드 홈런이다.
경기 후 이명기는 "센터 방면의 타구가 운좋게 뒤로 흘러 3루 돌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그것이 생애 첫 그라운드 홈런이 되고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타점이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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