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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의 KS' 대전이 주황빛으로 물들다! PS 35G 연속 매진→30만 관중 돌파 [KS3 현장]

'19년 만의 KS' 대전이 주황빛으로 물들다! PS 35G 연속 매진→30만 관중 돌파 [KS3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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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동윤 기자
만원관중이 운집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1루 쪽 좌석이 전부 주활빛으로 물들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19년 만에 열린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 대전이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 3차전 1만 6750석이 모두 팔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 한국시리즈 3경기)가 모두 팔렸다. 누적 관중은 30만 1580명으로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연속 매진 행진은 35경기가 됐다. 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된 연속 매진 기록도 19경기로 늘어났다.


2006년 10월 29일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정확히 19년 만에 열린 대전 축제였다. 당시 한화는 KBO 최초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한 류현진을 앞세워 한국시리즈로 향했고, 삼성 라이온즈에 2승 4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07년 플레이오프, 2018년 준플레이오프를 제외하면 줄곧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중반 김경문 감독이 부임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역대급 외인 원투펀치를 앞세워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LG의 자력 우승을 저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삼성을 3승 2패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다.


한화와 LG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역대 최초다. 전성기가 엇갈렸던 두 팀은 KBO 44년 역사에서 동반 진출한 것도 1990년, 1994년 두 차례뿐이다. 두 번 모두 LG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한화는 1990년 준플레이오프(삼성에 0승 2패), 1994년 플레이오프(태평양 돌핀스에 0승 3패)에서 탈락해 맞대결이 성사되진 못했다.


LG는 올해 154만 2458명(리그 2위)의 홈 관중을 동원할 정도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한 팀이었다. 한화 역시 신구장(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후 무려 좌석 점유율 99.26%로 거의 매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잠실 1~2차전에서 모두 지고 홈으로 돌아온 한화는 대전 3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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