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인과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준석(32) 씨를 초대 총재에 추대한 한국독립야구연맹(이하 연맹)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맹은 6일 공식 자료를 통해 "5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단법인 창립에 대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5일 열린 발기인대회에는 이준석 총재를 비롯해 김인식 위원장, 최익성 사무총장 등 10여 명의 발기인이 참석, 연맹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준석 신임총재는 이 자리를 통해 법률자문단, 이사진 구성 등 빠르게 인선을 마무리하고, 소속 독립야구단 선수의 권익과 인권을 지키는 한편, 연맹 독립구단에 대한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창립총회와 이준석 총재 내정자에 대한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는 연맹은 창립총회 당일 독립야구 최초로 설명회를 개최해 선수와 학부모에게 독립야구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대 총재에 내정된 이준석 총재는 "처음 연맹에서 총재직을 제의해 왔을 때, 많은 고민과 번뇌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누구보다 열성적인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피하지 않고 도전해 보고 싶었다. 책임감을 갖고 리그와 선수들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독립야구리그를 명실상부한 드림리그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연맹의 실무책임자인 최익성 사무총장은 "드디어 한국독립야구연맹이 사단법인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흔쾌히 총재직을 맡아주신 이준석 총재님과 1년 동안 헌신적으로 리그를 이끌어주신 김인식 위원장님이 있었기에 2018년은 더 나은 독립야구리그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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