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제갈성렬 "男팀추월, 단결·협동·배려 빛났다"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팀에 대해 "단결력과 협동, 배려가 빛났다"며 칭찬했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 추월 노르웨이와 결승전에서 3분 38초 52를 기록, 은메달을 따냈다.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 획득 성공.

이날 SBS 중계를 맡은 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한국이 은메달을 따내자 "3명의 용사들 끝까지 정말 잘 싸웠고 단결력과 협동, 배려가 빛났다"면서 "4년 동안 하루에 8시간 훈련하며 자신과 싸움, 고통의 시간도 이겨내고 얻게 된 갚진 은메달이라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제갈성렬 위원은 이승훈에 대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업적을 이뤘다. 형 이승훈이 잘 이끈 덕분에 두 동생이 잘 따라왔다"고 칭찬했다.

이에 배성재 캐스터는 2014년 소치올림픽 때를 떠올리며 “4년 전에도 은메달을 땄지만, 당시에는 1위와 조금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의 미세한 차이였다. 그래서 2022년 베이징올림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직후 밥데용 코치가 선수들을 다독이는 모습에 제갈 위원은 "밥 데용 코치가 한국팀에 많은 힘이 되어주고 있다. 정말 가슴에서 하나가 되고, 같은 나라가 된 마음을 느끼게 한다. 선수들을 어루만져주는 모습도 아름답고, 볼수록 정이 간다"며 인간미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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