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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재아 토마스 "론조 볼? 재능 있지만 슛 고치기 어려워"

아이재아 토마스 "론조 볼? 재능 있지만 슛 고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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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론조 볼. / 사진=AFPBBNews=뉴스1
론조 볼. / 사진=AFPBBNews=뉴스1


덴버로 이적한 아이재아 토마스(29)가 유망주 가드 론조 볼(21)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둘은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토마스는 3일(한국시간) CBS 스포츠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론조 볼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인정하면서도 "그의 최대 단점은 점프슛"이라고 콕 찍어 말했다.


론조 볼은 NBA 팬들이라면 대부분 아는 단점이 있다. 슛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인데 지난 시즌 론조 볼은 필드골 성공률 36%, 3점슛 성공률 30.5%를 기록했다. 포지션이 가드라는 점에서 슛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토마스는 "론조 볼은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그 정도 실력을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또한 그의 최대 단점인 점프슛을 개선시키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혹평을 남겼다.


하지만 론조 볼은 리그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다. 2017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돼 주목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도 경기를 운영하는 면이나 패스 센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론조 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0.2점 리바운드 6.9개, 어시스트 7.2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또 무릎 부상이 있었다는 악조건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토마스는 "슛이 없다는 단점에도 론조 볼이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론조 볼은 앞으로 성장할 것이며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재능이 있고 나이도 어려서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음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토마스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시즌 도중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2016-2017시즌에는 NBA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 기량이 하락했다. 이번 여름 덴버로 팀을 옮겨 명예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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