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교포 이민지(23)가 남동생 이민우(21)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 4층 오키드룸에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을 필두로 호주교포 이민지, 재미교포 노예림(18), KLPGA 투어 신인왕 경쟁 중인 임희정(19), 중국의 수이샹(20), 필리핀 유카 사소(18) 등 6명이 참석했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민지에게는 남동생 한 명이 있다. 이민우(21)다.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이달의 골퍼'로 선정되기도 한 이민우는 올해 유러피언투어에 뛰어들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92위를 달리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다.
이민우는 내달 10일부터 열리는 KPGA 코라안투어 최대 상금 대회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에도 출전한 바 있다.
누나 이민지가 보는 남동생의 장점은 무엇일까. 이민지는 "민우는 스윙이 좋다. 또 장타자이기도 하다"고 웃은 뒤 "숏게임은 괜찮긴 한데, 조금 더 연습해야 한다. 노력하면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고도 덧붙였다. 그는 "아직 어린 나이다.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면 미래에는 더 견고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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